대전 가볼만한 곳 대청댐 나들이 킥보드 타기 좋은 곳

대전에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대청댐에서 킥보드. 사진: 내품에듬. 6월 말에 부모님 댁에 갔을 때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킥보드 타기 시작해서 대청댐으로 놀러갔어요. 그때는 날씨가 그렇게 더운 편이 아니어서 엄마김밥을 만들어서 대청댐에서 야외활동도 했어요.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요 – 비가 오고 가니까 괜찮을 것 같았어요. 자리에 앉았더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다가 그치기를 반복했어요. 아이들이 잠이 들어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기다렸어요.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데크에 앉았어요. 비를 막아주는 나무들이 있어서 먹기 딱 좋은 곳 – ㅎㅎ 삼촌이 컵라면 사러 갔어요. 기다리는 동안 대청댐으로 가서 김밥을 튀겼어요. 점심시간에 엄마의 정성으로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 오빠가 아이들을 위해 컵라면과 음료를 사왔기 때문에 아이들도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는 엄마 김밥이 좋지만 조카들이 아주 잘 먹었습니다.

엄마가 해주신 요리는 최고예요. 남편이 여유롭게 김밥을 먹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남편이 일 때문에 못 오셔서 저는 혼자 부모님 댁에 왔어요. ㅎㅎ) 딸아이가 아빠한테 보내준다고 했더니 엄청 웃었어요. ㅎㅎㅎ 뭐가 맛있어요? 김밥 맛있어요? 아빠가 보내준다고 해서 웃는 건가요? 둘 다요. ㅎㅎㅎ 아니면 다른 건가요? 모르겠네요. 할아버지 그리워하는 20개월 딸 쁘미는 할아버지가 주신 것을 간절히 먹었어요. 제가 해주려고 하면 손을 밀어내고 할아버지한테 버릇없는 척을 했어요. 식사 후 킥보드 시간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좀 더 쉬고 싶어서 차에서 킥보드를 가져와서 아이들이 아래에서 탈 수 있게 했습니다.

다칠까 봐 헬멧을 샀습니다.

여기서도 헬멧을 써주었습니다.

그때는 바로 방향을 돌릴 수 없고 조금씩 앞으로만 갔기 때문에 옆에 서서 돌봐주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헬멧을 벗겼습니다… ㅎㅎ 셋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큰 조카가 언제 이렇게 자랐을까요 혼자 있을 땐 아직 아기인데 동생들과 있을 땐 언니 같아요. 두 꼬마가 킥보드를 들고 서 있는 게 너무 귀여워요 두 귀염둥이가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서둘러서 찍은 사진인데 다 귀여워서 다 간직해야겠어요 세 명이 너무 귀여워요. 언제부터 킥보드까지 같이 탈 정도로 컸을까?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데크에서 킥보드를 타고 연습을 했다.

쁘이는 아직 서는 게 서툴러서 밀어줬는데 옆에 있던 땡님이 정말 잘 타더라 ㅎㅎ 역시 언니가 있어서 잘 타네..ㅎㅎ 스쿠트앤라이드는 바운시캐슬 모드와 킥보드 모드를 쉽게 바꿀 수 있어서 골랐는데 쁘이는 그동안 정말 이것저것 많이 했다.

.ㅎㅎ 정말 의미있게 사용했다 공터에 가서 뛰어다니며 놀아~~ 어른들이 좀 더 쉬겠다고 해서 애들 데리고 공터까지 걸어갔다.

나왔다.

잔디밭이라 킥보드는 두고 애들이 뛰어다니게 했다.

놀기는 정말 좋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방재가 쁘이하고 놀고 싶어했는데 으음 왜인지 뿌음 계속 도망가 (근데 지금은 뿌음이 더 많이 찾아요 ㅎㅎ) 붙잡고 놀라고 했는데 뿌음만 도망가 너무 재밌게 놀았는데… 근데 뿌음… 진짜 더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눈치채기 시작했어요…ㅎㅎ 작년엔 집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조카들은 땀 전혀 안 흘리는데 저는 땀 범벅이었어요. 아… 나 닮았네… 아빠닮아야지… 놀기는 좋아하는데 땀 범벅… 슬프네요. 딸아이를 위해 메인 장소로 이동했어요!
기념사진 찍었는데 어두웠어요…ㅎㅎㅎ 정리하고 원래 가려고 했던 대청댐 메인 장소로 왔어요. 아이들이 킥보드 타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제일 큰 조카가 여기서 처음 방향 바꾸고 킥보드 제대로 탔는데 쁘엠이도 잘 탈까 기대하며 왔어요. 올라올때 방릿이랑 스쿠터 바꿔탔어요. 왠지 둘 다 똑같은 스쿠터 원해서 바꿔탔어요… ㅎㅎㅎ 어릴때부터 풀이 반대편이 더 푸르게 보였어요.. 잘 탈까 고민했는데 허?? 허? 밀면서 잘 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때 마이크로킥보드 사서 잠깐 후회했어요.. (나중에 다들 잘 타더라… 구분이 없네… ) 강뿌엠이 힘차게 땀 흘리는거 보이시나요? ㅎㅎ 진짜 재밌어요 땀 흘리는거.. 더 웃긴건 조카들은 땀 전혀 안 흘리고 얼굴 살짝 빨개졌을 뿐인데.. 근데 뿌미 머리 다 젖었어요. 더위에만 더워서 짜증났을까요?? 얼마 후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고 땀을 뻘뻘 흘리는 나와 그녀의 아빠를 발견했다… 아, 정말 내 체질과 비슷해서. 방향 전환도 잘 못하고 간신히 앞으로 나아가던 뿌미가 여기서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탈 수 있을까? 여기 킥보드 타는 애들이 몇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보고 뿌미가 잘 타는 줄 알았다.

오- 여기 와서 좋다~~ 비행기도 타봤다.

오빠가 사준 비행기를 타고 놀았다.

편의점에서 찾아서 사왔는데, 아이들 셋 다 재밌어했다.

하. 오- 좋다 오빠. 걸을게. 우는 모습도 귀여워. 뿌미 더 놀게 두면 쓰러질 것 같아… 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 가기로 했다.

가라고 하니까 떼를 쓰고 안 간다고 힘들다고 해서 업고 갔더니 칭얼거렸다 달래서 차에 태웠다.

집에 가는 길에 낮잠 좀 자서 자주 잘 수 있었으면 했는데 안 자고 밝고 맑아서 아기 간식을 주었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두 엄지척을 올렸어요. 갈 때와 올 때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르겠지만, 차이가 이 정도에요… ㅎㅎ6월 말인데도 이렇게 땀을 흘리네요… 너무 재밌게 놀아서 오래 놀게 둘 수 없어요. 너무 더워서 쓰러질 것 같아요. 왜 엄마 닮았을까요… ㅠㅠㅠ아빠는 카멜레온 같아요… 근데 아빠랑 닮았어요.. 재밌게 놀고 차에서 잠들 줄 알았는데 너무 밝고 맑아요… ㅎㅎ 결국 집에 와서 아이들과 동네 카페에서 놀았어요 ㅎㅎ 가는 길에 아이들에게 선글라스를 씌워줬어요 ㅎㅎ 귀엽죠? 밤 8시부터 졸리기 시작했는데 샤워하고 싶다고 해서 샤워하고 나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서 잠이 들었어요 – 딸아이가 재밌게 놀았어요. 너무 더워서 잠옷만 입고 재웠어요. 대청댐에서 너무 재밌게 놀아서 여름 지나 가을에 부모님 댁에 가면 꼭 킥보드 타러 가야겠어요. 지금은 정말 날아다니니까 다음에 가면 정말 빨리 탈 것 같아요 ㅎㅎ 대전에서 아이들과 킥보드 타거나 피크닉 갈 곳 찾으신다면 대청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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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