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에서 출발해 제주올레 관광센터까지 걸어가세요. 11km 난이도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6코스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간세(게으른 사람)를 만나게 됩니다.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이 이동 방향입니다.
스탬프 상자를 열고 시작 스탬프를 찍고 출발하세요. 올레패스 앱을 이용하여 녹화하시면 박스도어 안쪽에 QR코드가 있으니 꼭 확인해주세요. 출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짙푸른 쇠소깍은 많은 관광객과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효돈천이 끝나는 하류에 위치한 쇠소깍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 만들어지는 강이다.
깊은 물과 용암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이 있습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문화유산보호지역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이다.
효돈의 옛 지명인 쇠둔의 쇠(沼)와 웅덩이를 뜻하는 소(沼), 끝을 뜻하는 제주말 ‘깍’이 합쳐진 이름이다.
유래된 이름입니다.
최근 오픈한
제주올레와 너무 비슷해서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조만간 효돈 전망대(9번가) 코스도 걸어볼 예정이에요. 거리는 10.83km로 많이 걸린다.
시간은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쇠소깍에서 출발하는 휠체어 구간은 보목항(약 4km)까지 이어진다.
검은모래해변과 효돈동 안내판을 꼭 읽으면서 천천히 걸어가겠습니다.
이곳의 검은 모래는 효돈천을 따라 하류에 있는 한라산의 현무암 잔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떠내려왔다가 쌓였다고 하네요. 소금이 귀했던 제주도에서는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었고, 소금을 저장하고 보호하기 위해 막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제주올레 여권 한 면에 테문일 도장도 찍었습니다.
그지(Geuji)는 전복의 내장을 뜻하는 ‘그’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어로 바다로 튀어나온 땅의 끝을 뜻한다.
효돈동 입니다.
돌하루방을 지나면 행정구역이 송산동으로 바뀌고 보목항과 제주지오름이 있다.
그렇다면 이 돌하루방은 어느 동에 지어진 걸까요? . 제주지오름에 올라갑니다.
옛 굴사(窟寺)이다.
이곳을 지키던 사찰이 살았다고 해서 절오름, 절지기오름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절터가 남아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오늘은 늦게 출발해서 산책중이라 절터에는 못 가봤습니다.
10분 정도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있지만 천천히 오르내리며 숨을 고르면 별 어려움은 없다.
제지기오름 정상에서는 보목마을과 섶섬, 문섬, 그리고 멀리 산방산까지 바라볼 수 있어 오를 만하다.
초록빛 나뭇잎들 사이로 고추등이 환하게 켜진 듯 예뻤습니다.
(사찰터에 가면 주변에 고추 등이 다 보입니다.
) 쇠소깍에서 시작된 휠체어 구간의 끝입니다.
시작을 나타내는 S(Start), 끝을 나타내는 F(Final)로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평화로운 보목항과 제지기오름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볼레낭(보리수)이 많아 ‘볼레낭개’라 불렀다.
예쁘네요. 해녀와 한라산, 수중풍경이 해녀탈의실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요~♡ 벌써 구두미항에 도착했어요. 구두미는 이곳의 지형이 거북이의 머리와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억새와 섶섬, 그리고 ‘히딩크바위’라 이름붙이고 싶었던 신비한 현무암 바위를 사진 찍으며 정말 즐거웠습니다.
잠시 소천지에 내려갔습니다.
특히 키스바위의 홀샷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구름에 덮여 눈 덮인 한라산을 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섹션입니다.
이 길은 백중날 물놀이 명소로 꼽히는 소정방폭포와 바당길이 미끄러울 때 우회할 수 있는 칼호텔 정원을 지나는 길이다.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옛 제주올레센터가 있던 ‘소라의 성’에 도착해 스탬프를 받아보세요. 현대판 세월호 남영호 추모탑을 지나며 잠시 위로를 전하고 묵념을 한 뒤 걷는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칠십리 먹자골목을 지나 이중섭 화가의 공원을 지나 그의 집을 둘러보던 중 발 밑에 금색으로 빛나는 하영올레 로고와 눈이 마주쳤다.
걷다보니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도착했다.
오늘도 즐겁게 걸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여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 6코스는 어떠세요? 바로 걸어볼까?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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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종이여권에 여권에 도장을 찍으며 이렇게 걸었습니다.
2023년 캠핑과 제주올레여행(클린캠핑+올레)… 내년에는 또 다른 사명을 주신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캠핑하면서 완주하고, 한 코스 더 걸은 뒤에는 킬로미터당 1,000원 곱하기 킬로미터당 1,000원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길을 열어주신 제주올레에 감사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나는 그것을 올리고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즐거운 제주올레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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