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파도와 함께 새벽에 은지가 가져온 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은 불을 붙이며 달려가 옷을 사게 됐다.
채령은 미래웅니로부터 세연으로부터 옷을 잘 입는다는 선고를 받고, 요즘 룩북 보고회가 시작된다.
1. 라이트블루 스쿨룩. 한 번도 입어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
급하게 꺼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예쁘고 핏도 맘에 들었어요. 희수가 이 옷을 너무 좋아해서 약속을 잡았어요 ㅎㅎ
2. 데님자켓 이제 돌아오지 않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탱크탑+데님재킷 코디입니다.
데님자켓은 생각보다 얇은 소재로 되어있어서 봄, 가을 외에는 입을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려고 입어요. 학원이 신촌에 있으면 매번 조심스럽게 입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전성. 꾸미는 일은 참 재미있습니다.
3. 화이트 세연이 힙하다고 들었어요. 티즈 오빠들을 좋아하게 되면서 탱크탑을 많이 입게 됐어요. 이날 예지랑 그랬던 것처럼 둘 다 흰색 옷을 입는 게 재밌었어요. 의상은 모자로 완성됩니다.
4. 이제 안 다니는 학교,과잠.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뿐이었다.
원희 공연 보러 간 날 입었어요. 과잠이였어요 + 스타일이 정말 맘에 들어요. 겨울에도 자주 입을 것 같아요.
5. 곱코어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 탑과 뽀인트팬츠, 신발을 세트로 한 느낌이라 좋아요. ㅎㅎ 미래웅리 님이 이 사진을 좋아하고, 편안하고 꾸민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듭니다.
채도가 비슷해서 둘이 잘 어울리네요.
6. 여름의 끝 스타팬츠는 너무 두꺼워서 여름에는 자주 입지 못했는데, 조금 시원해지면서 기온이 딱 입기 딱 좋아졌습니다.
그냥 흰색팬츠가 아닌 별팬츠인데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이래서 옷이 재밌는거야..//
7. 요즘 옷 스타일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디다스 져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운동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댄서라서 그런 스포티한 스타일이 인기가 많나봐요?!
이런 옷을 입고 강의를 하러 갔던 날, 실용무용수라고 하더군요. , 저는 얼굴이 안 예뻐요.
요즘은 언니 목걸이를 자주 차고 다닙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목을 많이 가려야겠어요. 사실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얼어 죽을 뻔했어요. 스타일 변신 + 분위기를 밝게 하고 싶어서 저녁에 머리 자르러 갑니다.
곧 블로그 친구들이 옵니다.
여러분께도 공개할게요… 평생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머리를 해볼 거예요.